농산물 시장 개방될 듯 _사이클론 카지노 해변_krvip

⊙앵커: WTO 각료회의 마지막날인 오늘 각 사안별로 막바지 절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농업문제에서는 실질적으로 시장을 개방하는 쪽으로 기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회의 마지막날인 오늘 제4차 WTO 각료회의에서 국가별 입장이 날카롭게 맞서고 있는 문제는 농수산업과 환경, 반덤핑 등입니다. 우리나라는 농산물 시장개방을 놓고 미국, 호주 등 농산물 수출국과 대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산물 시장 접근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로 한다는 쪽으로 결론이 기울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실질적 개선이란 문구가 포함될 경우 농업 분야의 개방폭과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수산보조금 금지도 각료선언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덤핑 협정의 경우 우리나라와 일본, 칠레가 앞장선 협정개정 요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각국의 이견에도 불구하고 뉴라운드 출범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142개 회원국들은 막판 절충을 위해서 분과별 협상과 전체 회의를 잇따라 열고 있습니다. 당초 한국 시각으로 오늘 저녁 뉴라운드 출범을 결정하는 WTO 각료서안문이 채택될 예정이었지만 절충이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회의시간을 연장해가면서 오늘 자정 길게는 내일 새벽에 가서야 결론이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미국 뉴욕의 항공기 추락소식이 전해지자 각국 대표단과 취재진들은 이번 사고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KBS뉴스 조현진입니다.